군포시,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안심 수돗물 공급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 후 결과 알려주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사업 시행중.

장이준 기자|2023/09/06 15:56
군포시 정수장 조감도./군포시.
경기 군포시는 6일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해 군포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 완료해 현재 정상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란 일반적인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되지 않는 맛, 냄새, 오염물질 등을 오존에 의한 산화작용과 활성탄 흡착 여과방식으로 분해·제거해 높은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정수처리 공법이다.

전오존처리시설, 활성탄흡착여과지, 역세펌프장 등으로 구성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지난해 5월 준공돼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으며 하루 최대 11만톤까지 수돗물 생산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평상시뿐 아니라 여름철 장마나 조류 발생에 따른 수질 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됐다.

하은호 시장은 "군포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돗물 안전성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품질보고서 등 수돗물에 대한 각종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는 가정집에서 수질검사 요청 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