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대 ‘울트라’ 없다…“애플, ‘아이폰 15’ 프로맥스가 최상위 모델”
블룸버그 "프로맥스가 최상위될 것"
가격은 약 160만원부터 시작
무게 10% 감소…배터리 수명도 길어져
박완준 기자|2023/09/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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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오는 12일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 15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제품은 프로 라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고급 아이폰 모델은 '프로맥스' 브랜드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오랜기간 일반적인 패턴을 유지했기 때문에 아이폰15, 아이폰15 플러스, 아이폰15 프로, 아이폰 15프로맥스 등 4개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트라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에서 제기됐으나 프로맥스가 최고급 모델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고급형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측면 소재를 스테인리스스틸에서 티타늄으로 바꿀 예정이다. 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 이전 모델은 최대 3배 광학 줌 망원렌즈가 적용됐다.
외부 프레임을 스테인리스스틸에서 티타늄으로 전환하면서 전체적인 무게가 감소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훨씬 향상됐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또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는 약 10% 가량 다이어트에 성공할 듯하다"며 "애플의 최초 3나노 기반 A17 바이오닉 프로세서 덕분에 전력효율이 향상되면서 배터리 수명도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 15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