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아토피·천식 지원 사업 운영…알레르기 환아 치료·관리

박현섭 기자|2023/09/15 10:30
거창군청
경남 거창군은 지역 내 알레르기 질환 환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아토피·천식 치료관리비와 보습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 아토피·천식 환아(경구약 또는 천식 흡입제를 3일분 이상 처방받은 자)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한부모가정, 건강보험 하위 50% 이하 납부자(직장 11만7000원 이하, 지역 6만2500원 이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치료관리비(진료비, 약제비, 비급여 포함)는 연 20만 원 한도 내, 아토피 보습제는 연 최대 12개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입원비, 한의원 진료비, 아토피 보습제 비용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의료급여수급권자·차상위계층 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처방전, 진료비 영수증 등)를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은 이 외에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알레르기 질환 홍보관, 성인 아토피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며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소아청소년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토피·천식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