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거점소독시설 점검 및 소독 유효성 평가 실시
AI 특별방역대책기간 대비 관리실태점검, 소독액 적정 분사 여부 확인
장성훈 기자|2023/09/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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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거점소독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및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 재난형가축전염병을 예방하고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2016년 12월에 준공됐다. 가축운송차량, 사료차량 등 축산차량은 축산시설, 축산농장 방문 전후 반드시 경유해야 한다.
이번에 실시한 소독 유효성 평가는 축산차량의 각 부위에 감수지(소독액 분무 여부 확인)를 부착하고 거점소독시설 통과 후 감수지의 색 변화를 통해 소독장비의 소독범위와 소독액이 적정량이 분사되는지를 확인해 소독 사각지대를 확인하게 된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12월 석포면 석포리의 야생멧돼지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래 올해에는 춘양·물야·봉성·명호·상운·재산면에서 총 25차례에 걸쳐 야생멧돼지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양돈농장 유입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거점소독시설 소독수 유효성 평가에서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신속히 보완해 AI 등 악성가축전염병 유입을 사전 차단하고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청정지역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