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러 5박 6일 일정 마치고 귀국길…역대 최장 체류
박영훈 기자|2023/09/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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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러시아에서 공식일정을 마치고 전날(17일) 블라디보스크에서 출발했다.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크에 2일간 체류하며 군사, 경제, 과학, 교육, 문화 분야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러시아 방문의 전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환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러시아의 번영과 인민들의 복리를 축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전날 러시아 관영매체는 김 위원장이 연해주 아르툠1 기차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북한을 향해 출발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아르툠에서 북-러 접경지인 연해주 하산역까지의 거리는 약 250km다.
이로써 김 위원장은 박 6일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5박 6일은 김 위원장의 역대 최장 해외 체류 기간이다. 여기에 김 위원장 열차가 북한 평양에서 출발한 10일을 기준으로 하면 7박 8일 이상을 방러에 썼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