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최명희문학관, 23일 ‘2023문학주간’ 행사 ‘풍성’
최명희문학관, 23일 문학놀이터·특강·영상상영 등 문학행사
박윤근 기자|2023/09/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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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문학관 마당에서 열리는 문학놀이터는 김근혜 동화작가와 재미보따리 정서연 대표가 참가해 '국어사전을 펼쳐라!'와 '내 손으로 만드는 문장 고리'를 진행한다. 소설 '혼불'에 나오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며 의미를 알고, 소설 속 좋은 문장을 열쇠고리에 담아 가며 아름다운 우리말과 친해지는 시간이다.
세미나실에서는 '혼불' 속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한 창작동화·낭독극 영상을 상영한다. △가난한 나무꾼이 말하는 개구리를 만나며 벌어진 사건과 교훈을 담은 동화 '나무꾼과 개구리'(작가 장은영), △섣달그믐날 밤 사람들의 신발을 몰래 가져가는 귀신 이야기를 그린 동화 '신발 얻은 야광귀'(작가 이경옥), △전주에 후백제 도읍을 세울 결심을 하게 된 견훤 대왕의 이야기를 엮은 동화 '백제인 마루'(작가 서성자), 김제시·완주군의 효자 이야기인 '귀신사 홀어미다리와 이서 효자다리', △'혼불'의 춘복이와 옹구네의 정담을 엮은 '어찌 그리 넘으 속을 잘 안당가?', △'혼불' 속 견훤대왕 이야기 △ '혼불'속 전주 이야기 등이다.
각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시민에게는 전주 문학인들의 신간 도서와 손때 묻은 헌책을 선물한다.
이 행사는 한국문학관협회·문화체육관광부·전라북도와 함께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전주 최명희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