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프랑스 중심에서 파리지앵 매혹시키다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서 안성 남사당의 멋과 흥 선보여

이진 기자|2023/09/18 14:47
안성 남사당 풍물단이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석해 파리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안성 남사당의 멋과 흥을 선보이고 있다./안성시
경기 안성 남사당 풍물단은 16∼17일 프랑스 한가위 축제에 참석해 파리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안성 남사당의 멋과 흥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프랑스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축제인 프랑스 한가위 축제는 재불교포 뿐 아니라 현지인이 함께 즐기는 3만명 규모의 큰 행사다. 이번에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이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축제기간 매일 아침 길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관객이 운집한 축제장에서 어름산이 서주향의 화려한 줄타기로 기예로 화룡점정을 찍고, 이어 풍물놀이와 버나, 열두발 등 개인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부산엑스포 홍보관, 한국문화원 등과 함께 안성시 홍보부스를 운영해 안성의 다양한 문화와 특산물에 대한 홍보를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함께 방문한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장은 최재철 프랑스 대사 등 지역인사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문화협력 교류증진을 약속하며 "이번 프랑스 방문은 유럽의 한복판에서 안성시를 알릴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안성 풍물단이 세계 곳곳에 안성시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