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방범 취약지역 밝아진다…‘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 선정

보은군 한국수력원자력 주관 안심가로등 지원사업 공모 선정

이대희 기자|2023/09/19 09:09
보은군청/보은군
충북 보은군은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한 '2023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방범 취약지역 주민의 안전성 증대와 주민참여형 행사를 통한 범국민 안전의식 확립, 지역 내 저소득가정 긴급 지원을 통한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번 선정에 따라 방범 취약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보은읍 이평리에서 월송리까지 조성 중인 데크로드 구간에 태양광 가로등 20본을 설치한다.
또 보은중학교와 보은여자중·고등학교 교내에 10본의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늦은 시각 하교하는 학생들의 통행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를 통해 도로의 야간통행 취약 환경개선과 야간 방범 취약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군내 취약 가구를 위한 긴급 생계비 1000만원을 지원해 생계 및 주거, 의료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으로 군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9월 중 업무협약 후 올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병수 군 농업기반팀장은 "이번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선정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주민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