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위기 극복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 개막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
"세계 각국 700만명 이상 관람"
황의중 기자|2023/09/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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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창가학회(SGI)·지구헌장인터내셔널(ECI)·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유엔 산하 비정부기구인 SGI와 지구헌장 인터내셔널(ECI)이 환경 문제 극복을 위해 처음 열기 시작했다. 한국SGI에 따르면 2021년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브라질·일본·미국 등 9개국에서 잇따라 개최된 전시로 우리나라는 10번째 행사국이다. 지금까지 약 7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대전과 청남대 대통령역사문화관 등지에 이어 인천에서 7번째로 열린다.
전시는 '모든 것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 상황을 인지하고 삶을 성찰해 행동과 변화 실천을 이끌어내고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관람은 무료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환경문제는 표면적으로 과학, 기술, 경제, 정치 문제처럼 보이지만 이 본질은 인간 개개인의 사상, 윤리, 철학 등과 더욱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희망과 행동'의 씨앗을 심는 일이 지구와 환경의 변혁을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한 사람의 행동의 중요성을 한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모두의 희망이 개인의 행동으로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심고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