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금융대상]포용금융에 앞장선 ‘인뱅 맏형’ 카카오뱅크

조은국 기자|2023/09/22 06:00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포용금융을 주요 경영 가치로 소비자 친화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중·저신용고객에게 1조7503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공급이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문을 연 이후 올해 7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총 9조1248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가 적극적으로 중저신용자에게 자금을 공급하자, 이용자들은 고금리 대출 차환에 이 자금을 활용했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이용자들이 은행으로 옮겨가면서 자연스럽게 신용점수도 개선됐다.

또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이체와 ATM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며, 소비자의 부담 완화에 노력하고 있다. ATM 이용 수수료 무료 혜택 규모는 올해 3월 말 누적 기준 2661억 원에 달했다. 이에 더해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대출 상환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고, 금리부담 완화 차원에서 금리인하요구권도 안내하고 있다. 면제된 중도상환해약금과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절감한 이자 규모는 각각 1079억원과 169억원(2022년말 기준) 수준이다.
아울러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부 △ 인도네시아 청소년 디지털 교육사업 기부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기부 등 ESG활동에도 적극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