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민관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조례 간담회’ 개최

배승빈 기자|2023/09/22 10:49
문병오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세번째)이 탄소중립 조례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홍성군의회
충남 홍성군의회는 지난 21일 홍성군, 시민단체와 '탄소중립 조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22일 홍성군의회에 따르면 간담회는 문병오 위원장, 권영식·김덕배·장재석·최선경 산업건설위원회 의원과 홍성군청 환경과, 홍성시민기후행동연대가 참석했다.

홍성군의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에 따라 입안 절차에 있던 군 조례안의 조문에 대해 군과 시민단체 간 의견 차이가 있는 내용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앞서 홍성군은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6월 7일 '홍성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홍성시민기후행동연대는 환경부 참고 조례안 중 중요한 부분들이 군 조례안에 반영이 안됐다며 조문 변경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조례안 제정 절차가 현재 보류 중이다.

문병오 위원장은 "군에서 조례제정 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홍성군에 요구했다.

이어 "홍성군의회는 군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이고 그 의견이 군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