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개웅초·개명초,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 ‘스쿨존 532’ 신규 적용
'스쿨존 532', 스쿨존 이면도로 제한속도 규정 20㎞/h까지 낮춰
고원식 교차로, 과속방지턱 등 설치…보행자 우선도로 조성
문헌일 구청장, "안전한 통학로 조성 위해 최선 다하겠다"
권대희 기자|2023/09/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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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구로구에 따르면 '스쿨존 532'는 학교 주변 통학로에서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일정 구역을 설정, 스쿨존 이면도로의 제한속도 규정을 20㎞/h까지 낮추고 노면 표시,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곳은 구로구 개봉3동 개웅초등학교와 개명초등학교 부근 등 2곳으로 구는 이달 해당 지역에 제한속도 하향 조정(30㎞/h→20㎞/h) 표지판 설치 및 노면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를 모두 마쳤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웅초등학교 정문 교차로부터 개봉로 연결부까지 약 480m 구간과 개명초등학교 정문부터 개봉로3가길 일원까지 약 230m 구간에 '스쿨존 532'를 적용했다.
이들 구간에는 차량이 속도를 낼 수 없도록 고원식 교차로, 과속방지턱 등이 설치됐으며, 미끄럼방지 포장 등을 더해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됐다.
아울러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지난 18일 '스쿨존 532'로 조성된 현장 2곳을 찾아 직접 점검했다.
문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한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점을 보완하고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