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아산시, 염티초 ‘찾아가는 초등 SW 캠프’ 성료

이신학 기자|2023/09/25 16:23
호서대가 염티초에서 3주간 진행한 '찾아가는 초등 SW캠프' 참가 학생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서대학교
호서대학교 AI·SW중심대학사업단이 아산시 염티초등학교(교장 주순선)에서 지난 7일부터 3주간 '스크래치를 활용한 레고스파이크와 엔트리를 활용한 햄스터봇 교육' SW 캠프를 운영했다.

25일 호서대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찾아가는 초등 SW캠프' 일환으로 호서대와 아산시가 협력해 SW교육기회가 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SW교육 불균형을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레고조립 스파이크프라임을 통해 사용하기 쉬운 하드웨어와 스크래치 기반의 직관적인 코딩언어, 교육용 로봇의 활용으로 여러가지 프로그래밍 언어습득과 놀이를 통한 SW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이윤지 학생은 "블록코딩이 어려웠지만 블록코딩을 활용한 로봇만들기 수업이 재미있었고, 선풍기 로봇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곽동원 학생은 "햄스터봇을 활용한 코딩교육을 통해 직접 로봇을 구현해보고 햄스터봇 축구경기를 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매일매일 SW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선종 염티초 교사는 "도시 외곽에 위치한 학교여서 SW교육경험기회 부족과 교원의 관심과 역량의 불균형으로 꾸준히 교육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번 SW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코딩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캠프 기간동안 SW교육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을 위해 호서SW교육봉사단의 적극적인 교육지원 덕분에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선복근 AI·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4차산업 시대의 소통언어인 코딩교육은 4차 산업시대에 중요한 논리적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향후 직업 선택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호서대 AI·SW중심대학사업단에서는 SW교육 경험기회 부족으로 인한 교육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AISW체험형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