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PG 공급가격 인상…OPEC 감산 등 영향

이지선 기자|2023/10/02 08:14
E1 LPG 충전소 전경./E1
글로벌 유가 인상에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도 지난달에 비해 78~80원가량이 상승했다.

2일 E1에 따르면 이달 국내 LPG 가격은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가 1kg당 1183.25원, 산업용 프로판 가스가 1kg당 1189.85원이라고 밝혔다. 부탄가스도 1kg당 1450.69원으로 책정했다. 전월 대비 78원 인상한 수준이다.

국내 LPG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등 큰 폭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소비자 부담 등을 감안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입 가격이 평균 90달러 오르고, 환율도 함게 오르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크게 발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유가도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SK가스 또한 10월 프로판 가스 가격을 1kg당 1184.81원, 부탄 가격을 km당 1452.68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80원 인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