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3 영보정 음악회’로 가을밤 물들인다
7일 오후 7시 오천면 다목적 체육관서 개최
김관태 기자|2023/10/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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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보령지회(지회장 한기정)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예술 기반 불균형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시민들에게 고품격 음악회를 제공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임동창과 바람결 오케스트라, 타타랑, 보령청년앙상블 시모 등이 함께 출연한다. '보령아리랑', '영보정 아리랑' 등 아름다운 음악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천항과 서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와 바다, 정자와 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을 으뜸으로 꼽는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종문 문화교육과장은 "선선한 가을 저녁 보령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 음악에 빠져보시길 권해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