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을의 시작 알리는 축제 명소 7곳 선정
청원생명축제, 생거진천축제, 온달축제, 난계국악축제
인삼골축제, 의림지농경문화에술제, 대추축제 등 다양
이정규 기자|2023/10/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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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충북의 축제' 7개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축제는 △청주 청원생명축제 △진천 생거진천문화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영동 난계국악축제&대한민국와인축제 △인삼골축제 △제천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보은 대추축제다.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단양온달문화축제'도 6일부터 관람객들을 맞는다. 생거진천 문화축제는 6일부터 3일 간 백곡천 일원에서 씨름대회, 생거진천 해피 행진, 청소년 장기자랑과 인기가수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단양온달문화축제'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간 단양군 일대에서 1500년 된 온달 평강의 사랑이야기를 전한다. 단양 지역의 고구려 문화유적을 모티브로 다양하게 재해석한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제54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연계 개최되는 '영동축제'는 눈, 코, 입이 즐거운 오감만족 축제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국악선율과 와인향기 가득한 특별한 가을여행을 추천한다.
증평군 출범 20주년을 맞아 '스무 살 젊음, 즐겨라 증평'을 주제로 펼쳐지는 '증평인삼골축제'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 간 보강천 일대에서 볼 수 있다. '증평인삼골축제'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외국인관광객 특화 축제다. 꿀에 찍어먹는 인삼튀김은 꼭 먹어봐야 할 별미다.
'2000년 보물 의림지 즐기자 농경문화' 슬로건이 돋보이는 '의림지농경문화예술제'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간 제천시 의림지와 청전뜰 일원에서 열린다. 농경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콘텐츠에 집중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아이와 더욱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보은 대추축제'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 폐막한다. 방문객들이 '대추 한입, 감동 두입'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으며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실현을 위해 메뉴와 음식가격을 사전에 공개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명품축제로 충북만의 분위기가 살아있다"며 "단풍이 아름다운 시기인 만큼 충북의 단풍 명소도 함께 다녀가면 좋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가 발표한 지난달의 추천 여행지 '가을 단풍명소'는 △충주 비내섬 △보은 말티재 △옥천 부소담악 △영동 월류봉 △괴산 문광저수지 △단양 보발재 6곳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관광 누리집 '충북나드리'와 관광 누리소통망 '들락날락 충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