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투자유치협력관 14명 위촉…기업유치 활성화 기대

배승빈 기자|2023/10/09 11:39
김돈곤 청양군수(왼쪽 일곱번째)과 투자유치협력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외부 자본 유입과 기업유치를 도와줄 투자유치협력관 14명을 위촉했다.

9일 청양군에 따르면 투자유치협력관은 유니크미디어 곽희옥 대표, ㈜이노밸류 개발사업본부 김영수 상무, 딜로이트 재무자문본부 김정열 전략파트너, 우송정보대학 박정화 협력관, 군산대학교 윤영선 교수, ㈜맥서브 사업개발본부 이권재 상무이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이충열 이사, 대연건축 정연호 대표 등 외부 전문가와 ㈜한스텍 정한수 대표, ㈜나무들 김기배 대표, ㈜우리에프앤비 이대열 대표이사․김기홍 상무이사, 한울효시 이종우 총괄위원장, ㈜함지박 장창순 대표이사 등 내부 전문가다.

군이 협력관을 위촉한 이유는 투자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내외 전문인력을 조직화해 기업유치 비결을 공유하고 사회적 조직망을 활용해 효율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협력관의 임기는 2년이다.
협력관들은 △국내외 기업투자 정보 수집과 입주수요 발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유치 △애로사항 해결 등 입주기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4월 비봉면 신규 일반산업단지가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이후 같은 해 12월 사업시행자를 선정했다. 자본과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충남도, 사업시행자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각종 인허가, 개발과 실시계획 수립을 거쳐 올해 안에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또 내년 토지 보상과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 사전청약에 들어가고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