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AI 활용해 시민 안전 지킨다
김소영 기자
2023/10/09 11:38
2023/10/09 11:38
서울교통공사-서울디지털재단,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위한 업무협약 체결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추적 모델 등 시민안전 위한 디지털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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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생성형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 추적 모델 기획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지하철 안에서 이상행동이 발생할 경우 AI가 실시간으로 인지해 관제 담당자에게 전파하고 현장에 알림으로써 즉각적인 초동 조치가 가능한 모델이다.
강요식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인공지능으로 지킨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 도시철도에 디지털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호 공사 사장은 "최근 지하철 내 난동 등 불특정 시민 대상 사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라며 "공사의 시스템과 인프라와 재단의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접목해 안전한 지하철을 구축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