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제2회 수비 능이축제 1만영 찾아 성료
수비지역 특산물인 능이버섯 홍보
김정섭 기자|2023/10/1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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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양군에 따르면 축제기간 동안 1만여 명의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축제의 메인 특산물인 능이버섯과 송이버섯 10톤을 판매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양고추, 묵나물을 비롯한 지역의 농·특산물의 구매가 이어져 35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뒀다.
수비 능이축제는 능이의 주산지인 수비면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역특산물 홍보와 판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참여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올해 축제에서는 능이백숙, 능이동동주, 능이무침 등 능이버섯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의 인기가 높았으며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채취량이 많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에 많은 관광객들이 양손 가득 능이버섯을 구매해 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거연 수비능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축제에 흔쾌히 동참해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에 버섯을 내주신 수비면주민들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청정지역인 수비면에서 자란 능이버섯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수비지역의 특산물인 능이버섯을 이용한 이번 축제는 국민건강 증진과 안심먹거리를 엮어내 만든 행사며 내년도 능이버섯 축제를 군 축제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