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도시 나아갈 할 길은 시민 목소리에서”
수원도시건축문화제 토크콘서트 개최
홍화표 기자|2023/10/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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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테마공연장 지하1층 공연장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도시건축 분야 각계 전문가, 학생,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강동진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시가 유산이 된다는 것, 유산이 미래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동진 교수는 브라질리아, 바르셀로나 등 해외 세계 유산 등재 사례를 소개하고, 수원시가 가진 문화 유산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이들은 '헤리티지 시티, 도시건축으로 보는 유산의 새로운 해석과 가치'를 주제로 수원의 도시건축에 대한 생각과 가치를 공유했다. 또 △잠재력·다핵화된 도시공간에서 지속 가능하게 나아가야 할 도시재생 방향 △역사 도심의 주거 국내외 사례 △수원의 경관 방향·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이 만든 전통 문화의 도시, 수원의 뜻을 이어가 도시 중심부의 건축물들이 어우러진 전체적인 모양과 색채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시가 나아가야 할 길은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비롯해 여기 계신 전문가들과 함께 중지를 모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