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70세 이상 ‘무료 교통카드’ 사업 시행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김관태 기자|2023/10/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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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군에 따르면 이는 기존 충남형 교통카드 지원 대상 연령인 75세 이상을 70세 이상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군은 사업 시행을 위해 시스템 개발비, 신규 교통카드 발급비 등 3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이는 16일부터 예산군 농어촌버스 및 공공형 버스를 1일 3차례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1시간 이내에 한해 무료 환승도 가능하다.
또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다가 적발되면 1년 동안 카드 사용이 중지되며, 예산군 외 지역으로 주소를 옮겨도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아직 교통카드를 발급받지 못하신 어르신은 신분증과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교통비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