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어울림 운동기구 ‘터링’ 보급
장경국 기자|2023/10/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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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영천시에 따르면 '터링 지원사업'은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시행하는 노인여가복지 활성화 사업으로 총예산 1억 3000만 원으로 전체 경로당에 터링을 1세트씩 지원했다.
터링은 전통 놀이인 비석치기나 구슬치기 등 어울림의 정서에 볼링·컬링의 경기 방식과 특징을 융합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어르신들이 터링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터링 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한 21명의 경로당 행복선생님들이 터링에 대한 설명과 지도를 할 예정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성영자 노인회장은 "경로당에 오면 주로 TV를 보거나 화투놀이만 해 무료했는데 터링을 해보니 재미있고 집중력이 높아지며 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라고 만족해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터링에 직접 참여해 보니 협동심과 배려심이 요구되는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울림 운동인 것 같다. 터링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여가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