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50 탄소중립 가을 피크닉 행사 28일 개최... 탄소중립 선포식
오는 12월 5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현 국가기후환
경회의 위원장)을 모시고 탄소중립 특강
국가 탄소중립시티에 공모해 탄소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확보 박차
홍화표 기자|2023/10/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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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용인시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시민이 직접 체험하는 가을 피크닉 행사를 오는 28일 용인아르피아 축구장 및 용인아르피아 광장 일원에서 갖는다.
용인시는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공모사업' 선정돼 예산 4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확보해 일부 사업비로 추진하는 행사다.
이날 참여하는 시민들은 일회용품 없는 가을 피크닉 취지에 맞게 △대중교통 이용하여 참석 △텀블러 △돗자리 △도시락 지참 등으로 일회용품이 나오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흡수(산림 등), 제거(CCUS*)해서 실질적인 배출량이 0(Zero)가 되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이에 탄소 중립을 '넷-제로(Net-Zero)'라 부른다.
2050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108년의 수준으로 감축 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목표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C 미만으로 제한하려는 파리 협약의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
용인시는 탄소중립 선포식에 따라 이상일 용인시장의 부탁으로 오는 12월 5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현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모시고 탄소중립 특강을 갖는다. 또 국가 탄소중립시티에 공모해 탄소원센터 설립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