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42만명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끝나
형형색색 1만9000여점의 국화, 화려한 유등과 드론라이트쇼, 풍성한 먹거리
다채로운 공연 만족도 높아, 역대 최대 관람객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김관태 기자|2023/10/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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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에 따르면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예산장터-품격의 시대'라는 주제로 13~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개막식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약 30만명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남은 기간 12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인 개·폐막식을 비롯해 '제2회 예산글로벌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 '2023 명주대상&명주페스타', 전국여성댄스경연대회 '예산장터 시우파', '삼국전시관', '삼국콘텐츠 체험', '대회천 유등 및 야간경관조명', '50동의 먹거리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축제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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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축제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7일간의 여정을 담은 축제 기록영상이 상영되면서 축제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축제 종료의 아쉬움을 달래는 가운데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삼국 콘텐츠 중 하나인 국화전시는 '대한민국 대표 국화-국화의 품격'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한층 화려해진 1만9000여점의 국화 작품과 분재, 절화류 등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있다. 특히 국화전망대와 국화 모노레일, 청사초롱길과 빛의 거리는 인생샷을 남기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줄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대회천 일대의 유등과 경관조명, 감성 포토존은 축제장 내 명소로 인기를 한 몸에 얻으면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볐다. 늦은 시간까지 화려한 야간조명을 보기 위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300대의 드론라이트쇼를 통해 삼국(국수, 국밥, 국화) 뿐만 아니라 군의 대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예산군민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등 삼국의 가을밤을 눈부시게 수 놓아 관람객의 호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대를 모았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인 '제2회 예산글로벌 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가 대표적이다. 전국의 스타 셰프를 꿈꾸는 젊은 청춘들을 불러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얻어낸 경제적 성과도 주목할 만한데, 지역민이 참여하는 '백종원 먹거리존'은 기존 25동에서 50동으로 확대하고 바가지요금을 사전 예방해 방문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축제장의 먹거리의 맛과 질을 한층 더 높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홍보장인 '삼국열린장터'도 연일 매진을 기록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셰프라인' 주방용품 할인 판매행사도 연일 대성황을 이루는 등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축제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참여 농가와 상인을 비롯한 방문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축제의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제7회 예산장터 삼국축제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방문해 주셨다.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군민과 관람객,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도시재생과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삼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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