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독도의 달…경북도, 관련 프로그램·이벤트 마련

학술대회, 독도인문학교실 등 프로그램으로 국민적 관심 제고

이임태 기자|2023/10/23 10:54
경북도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독도인문학교실./경북도
경북도는 2005년 제정해 시행 중인 '독도의 달'을 맞아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실속 있는 행사 위주로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일 경산시 남천둔치 야외공연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독도수호 걷기행사를 진행했고, 이어 17~27일까지 대구와 구미에서 독도 영토주권 의식 고취를 위한 독도 인문학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또 지난 20일 2023 교육과정의 독도교육 관련 내용을 주제로 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해 1부 독도 메타버스 경진대회 시상식, 2부 학술대회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을 열었다.

이와 함께 21일 포항 철길숲에서 독도사랑 페스티벌을 열어 포토존 및 사진전시, 홍보물품 배포, 독도영상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이어갔다.
21일과 22일 포항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제4회 독도상품 비즈페어가 경상북도 마을기업 가치경제 박람회와 연계해 열려 3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독도관련 상품 전시 및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각 대학 독도동아리는 25일 온·오프라인으로 독도퀴즈 이벤트, 독도 카드뉴스 업로드, 독도굿즈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바로알기 교육(10회)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전 직원은 23일 독도 티셔츠를 착용하고 종이비행기에 염원을 담아 날려 보내며 한국 영토 독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제국 칙령 반포 123주년을 맞아 독도가 평화로운 한국 영토라는 국제적 위상 제고와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에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