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길 청년창업자 양성부터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
다음 달 12일까지 예비청년창업가 모집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 거쳐 최종 6팀 선정
김소영 기자|2023/10/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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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강남권의 유일한 로컬브랜드 육성을 위한 '로컬인서울, 양재'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로컬인서울, 양재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성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구는 2024년 1월까지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사업기획서 검토와 피드백 등 전문코칭을 실시해 창업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 1월에는 성과 공유회를 열어 그간 준비했던 창업아이템을 발표하고 시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구는 교육 수료생들이 양재천길 상권에 개점할 경우 일정요건 충족 시 최대 2000만원의 사업자금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 융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크래프트(공방, 갤러리, 소품샵 등) △복합문화공간(독립서점, 사진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 △F&B(식당, 디저트, 카페, 다도 등) 등이다.
양재천길 상권은 140여개 와인바, 카페 등이 즐비했으며, 살롱 문화 기반의 상권으로 발전했다. 지난해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 동안 시비 30억을 지원받아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며, 서울시 거주 만19세부터 만39세까지 청년이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서초구청 또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서류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 달 말 6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로컬인서울,양재' 프로젝트 등 서초 골목상권의 매력을 살리는 청년 창업자 양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