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 진행

김관태 기자|2023/10/31 14:55
충남 예산군 예찰요원이 사과 과원을 예찰하고 있다./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3일 지역 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과수가지검은마름병 4차 정기예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무, 배나무의 꽃, 잎, 열매, 가지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가 고사하는 병으로 치료 방법이 없고 병이 발생할 경우 과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수도 있는 국가 지정 검역병이다.

과수화상병 정기예찰은 5월, 6월 7월, 10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내 1092농가 1116㏊를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군은 2021년 2농가에서 화상병이 발견돼 1.47㏊를 매몰한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찰 기간 중 사과·배 농가는 예찰 요원에게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과수원 경작자의 자가예찰 또한 중요한 만큼 농작업 시 의심주가 발견되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화상병 관련 문의와 신고는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