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SKC “유럽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감소…말련 공장 4분기 반영”

김한슬 기자|2023/10/31 10:57
/SKC
SKC가 "유럽 수요 부진으로 동박 판매량이 줄었다"며 "4분기에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에 일부 재고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C의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의 이재홍 대표는 31일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수요가 부진하다 보니 판매량이 줄고 생산량 자체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전력 단가 등은 높아져 부담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날 SKC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한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중국 수요가 올해 대비 30~40% 증가해 공급과잉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중국 업체들이 대규모 증설을 통해 공급 과잉이 된 상태라 지금은 거의 가장 바닥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올해 800~900만대의 규모였다면 내년에는 1300만대 정도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과 관련 "아직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출하가 막 이제 시작돼서 4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