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특별전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문경석탄박물관’근현대사 박물관 협력 전시

장성훈 기자|2023/11/02 10:45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특별 전시회 포스터/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문경에코월드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문경석탄박물관의 협력 전시인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2일 문경시에 따르면 한류와 대중문화 특별전 '우리가 사랑했던 [ ] 그리고 한류'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는 전시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큰 호응을 받은 전시이다.

우선, 관람객들은 우리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친 여러 국가 가운데 미국을 먼저 만나게 된다. 한국 최초의 걸그룹으로 주목받은 김씨스터즈와 미국 진출 2호 듀엣 김치캣의 음반이 공개된다.
또 가정용 비디오 보급과 함께 1970년대 지금의 할리우드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던 홍콩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VHS기기에 비디오를 넣고 시청해볼 수도 있다.

체험공간에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 AR체험과 포스터 체험을 통해 한류 드라마와 영화 속에 직접 출연해 볼 수 있으며 한국정책방송원 제공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복원한 최초의 한·홍 합작 영화 '이국정원'이 상영된다.

문경에코월드는 문경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에코타운, 자이언트포레스트 등의 시설을 통합해 운영 중이며, 특별전은 석탄박물관 본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에코타운 2층에서 개최된다. 전시 관람은 문경에코월드 입장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수준 높은 전시를 문경시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감사하다"며 "지금도 많은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는 가은오픈세트장과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부사택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