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양양·강릉서 의정 연수 실시

배승빈 기자|2023/11/02 11:30
홍성군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31일 강릉관광개발공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홍성군의회
충남 홍성군의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과 강릉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의 주요 일정은 첫째날 △2024년 예산안 심의 특강, 둘째날 △강릉 지역특성화 사업 견학, 강릉관광개발공사 방문과 양양 지역특성화 사업 견학, 마지막날 △4대 폭력 예방교육으로 이뤄졌다.

첫째 날은 내년 예산안 심의 특강으로 전 서울 도봉구의회 의원 3선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3선인 김용석 전 의원의 지방재정, 예산의 설명과 사례 분석, 의원과 조직의 역량 강화 방안과 관련한 타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우수사례를 강연했다.
둘째 날은 강릉의 해안 탐방로와 해변 주변 환경 조성, 양양의 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현장을 체험해 홍성군의 해안이 밀접한 서부면의 사업 조성에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강릉관광개발공사를 방문해 강릉의 구축된 관광 사업의 현황 청취와 홍성군의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강릉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의 윤은소 소장으로부터 4대폭력 예방교육을 청취했다. 성희롱·성폭력의 유형, 사례와 2차 피해의 문제점, 대처방안과 예방방안, 안전한 사회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학습했다.

이선균 홍성군의장은 "연수의 목적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만족도를 위한 의원 역량 강화다. 모든 일정의 시간 약속은 군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군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연수인 만큼 홍성군의회 의원들은 이 점을 명심하며 일정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제300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28일간의 일정으로 올해 군정업무 추진실적과 내년 군정업무 추진계획 청취, 올해 추경예산안 심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안건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