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보건의료원, 걷기 프로그램 ‘혈관 튼튼 건강 걷쥬 챌린지’ 추진

배승빈 기자|2023/11/02 14:29
청양군 보건의료원.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혈관 튼튼 건강 걷쥬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충남도 체육회가 개발한 '걷쥬' 모바일 앱과 연계 추진하는 건강 걷기 프로그램이다.

챌린지는 군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 기간에 7만 보 걷기를 달성한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걷쥬' 앱을 설치한 후 하단 챌린지 참여 가능 탭에서 '청양군과 함께하는 심뇌혈관질환을 위한 혈관 튼튼 건강 걷쥬 챌린지'를 눌러 신청하면 된다.

심뇌혈관질환 중 겨울철에 발생률이 높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일상생활 시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의 증상이 발현할 때는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 한쪽 마비나 갑작스러운 언어와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다.

군 보건의료원 건강증진센터 대사증후군실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무료 측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김상경 원장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질환으로 조기 증상 인지를 통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며 "이번 챌린지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