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1회 융합독서 낭독극 한마당 개최

1일과 2일 아산과 논산서 도내 15개 팀, 225명 참가...낭독극 통해 학생들의 문학 작품 감상력과 창의력 극대화

김관태 기자|2023/11/02 14:49
지난 1일 충남교육청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 낭독극 한마당 아산충무초등학교 학생들이 공연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이달 1~2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과 논산문화원에서 '제1회 소리와 몸짓으로 피어나는 융합독서 낭독극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낭독극'은 글을 읽고 내용을 들려주는 '낭독'과 보여주는 '연극'이 결합한 공연이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한 해 동안 학생들이 교육과정 속에서 책을 읽고 대본을 쓰며 소리와 몸짓으로 작품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문학 작품의 감상력과 협동심,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한마당은 아산과 논산 2개 권역으로 나뉘어 도내 15개 팀 225명이 참가했으며 1일 아산충무초 '우리의 오늘'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주위의 소소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 등 다양한 소재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오는 12월에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낭독극 수업, 낭독극을 통한 독서지도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우수 활동 사례 발표의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낭독극 한마당을 통해 학생들이 문학 작품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주도성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