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사계 4U’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투자사업에 선정

총 사업비 213억원 확보…정주·생활인구 확대 박차

박현섭 기자|2023/11/05 10:30
'함양 사계 4U' 공모사업 조감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투자사업 공모에 '함양 사계 4U'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1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지방소멸대응 광역기금은 경남도 내 인구감소지역에 배분되는 사업으로 6개 시·군이 공모에 응모해 서면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번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방정원과 스마트팜을 연계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정착을 도모하고 오도이촌 렌탈하우스 등 지역 내 체류형 관광시설을 확충해 마을기업 1개소, 고용인구 125명, 100세대 규모의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광역기금 사업과 민자 사업을 포함해 총 1185억원을 투자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진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주거단지인 에코빌리지, 오도이촌 렌탈하우스, 친환경 복합캠핑존, 항노화 스마트팜, 4계절 지방정원, 친환경 대중골프장 등을 단계별로 조성해 사계절 머물 수 있는 함양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의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개평한옥마을 등과 연계한 4계절 복합 휴양공간이 조성되면 유입 인구 증가 및 안정적 정착지원으로 살기 좋은 함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