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부터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사업’ 추진

안전 취약계층 이용 시설 시범 보급 후 확대 예정

김관태 기자|2023/11/07 12:32
예산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화재 대피 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 신규 사업으로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9월 '예산군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방연마스크 사용 및 안전교육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총 사업비 3000여만원을 투입해 방연마스크 1500개와 비치함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영유아 이용 시설,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등 안전 취약계층 이용시설이며 시설별 연 면적, 이용 인원 등을 고려해 시범 보급 후 점차 대상 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쉽고 빠른 착용이 가능한 방연마스크가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연마스크 사용법 및 신속한 대피를 위한 안전교육을 병행해 예기치 못한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