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024 수능 수험생 편의 대책 수립
수험장 인근 교통·주변 소음 등 통제
김관태 기자|2023/11/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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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대천고등학교 233명, 대천여자고등학교 228명 등 총 461명의 수험생이 응시함에 따라 교통, 시험장 주변 소음, 기상악화 및 자연재해, 요식업소 지도점검 등에 대한 중점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권장하고, 수험생이 시험장에 입실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수음 대책으로 수험생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시험장 인근에서 진행되는 각종 공사를 일시 중지한다. 수능 당일 화재 및 긴급 재난 예방을 위해서 보령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마치고 긴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119구급 출동체계도 구축했다.
이 밖에 시는 시험장 주변의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등 부당요금 요구 근절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지도하고 보령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예비소집일과 시험 당일에 수험생을 위한 따뜻한 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학생들이 각자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수험생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