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교육부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에 선정
이신학 기자|2023/11/10 13:35
|
이번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공모했으며, 미래 사회 예측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을 통해 인문사회분야 연구성과의 對사회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이번 사업의 문제해결형(Top-Down) 신규 과제 중 하나인 '학생 극단적 선택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연구 - 데이터와 융합연구기반 극단적 선택 위기의 정신건강 솔루션'에 최종 선정됐으며, 2029년까지 6년간 연간 2억 6000만 원의 정부 지원금과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15억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 기반 정신건강 보호 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 모색을 위해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이번 연구를 적극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 및 인문·이공계 분야별 전문가와 협력하는 융합 연구로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전문의 김지선 교수(정신건강의학교실), 대학 심리상담 치료센터 허난설 교수(청소년교육상담학과), 특수교육과 고혜정 교수, 의료IT공학과 민세동 교수, 작업치료학과 박진혁 교수 등이 공동 참여해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극단적 선택 위기 개입 도구를 개발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세부 연구과제는 △정신건강 빅데이터 분석 고도화 - 학생 극단적 선택 시도 요인 분석 데이터마이닝을 통한 질적, 양적 자료 분석 △위기 개입 신기술지원 - 전문상담교사의 지속 사용 가능한 위기관리 앱 개발 등 △개입 도구 개발 및 효과성 검증-전전두엽 기능 개발 프로그램을 통한 뇌의 기능적 접근,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과 검증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 이상희 소장은 "이번 연구는 융합 연구로, 연구 설계부터 실행단계까지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와 분야별 전문가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교 단위 극단적 선택 위기 개입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을 통해 극단적 선택 위기 학생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개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충남 지역의 거점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대학 중점연구소로 한국형 Head Start Program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및 다문화 가정의 장애·영재 아동 대상 Edu-Wellness 콘텐츠 개발 및 지원체제 구축을 실용화해 모든 아동의 행복 추구를 위한 교육의 형평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