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개회…내달 14일까지 의사일정

신동준 기자|2023/11/10 15:13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이 10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정읍시의회
전북 정읍시의회는 10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 달 14일까지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 고경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생경제 위기 상황을 정부의 정책과 더불어 우리시도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대응하고,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타당한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적극 수용해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학수 정읍시장의 2024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었다.
한선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위험천만한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 이대로 괜찮은가'를 역설했고, 이상길 의원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확대를 촉구하며'를 제안했다.

서향경 의원은 '정읍시는 정신건강 위기(응급)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자'를 촉구했고, 오명제 의원은 '낙후된, 낙후되어 가는 신태인읍과 상생의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며'를 주장했다.

안건 심의는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길) 소관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안으로 제안된 '정읍시의회 주민 조례 발안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3건을 가결했다.

또 김승범 의원의 대표 발의로 '농촌지역 안전과 치안유지를 위해 치안센터 폐지 전면 백지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제1차 본회의를 종료했다.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상임위원회별로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실시 △21일부터 30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심사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내년도 예산안의 예비 심사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내년도 예산안의 심사를 진행한다.

또 다음 달 △6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 △8일부터 1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안 및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이어간다.

특히 11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있다.

마지막으로 14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3년 제2회 추경 예산안, 내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및 내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의 안건심사 활동은 정읍시의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