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국회에 주요사업 예산 증액 협조 요청

엄태영 의원 조우, 미 반영 사업비 반영 건의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 공모 선정도 협조 요청

이정규 기자|2023/11/10 16:08
김창규 제천시장(오른쪽)이 9일 국회를 방문해 엄태영 의원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에 제천시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제천시
김창규 제천시장이 내년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에 앞서 지역 국회의원과 면담하고 충북 제천시 주요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을 협조 요청했다.

10일 제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전날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최(109억원) △제천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60억원) △국립 내륙형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350억원)사업의 신규반영과 △봉양~신림 국도건설(1798억원) 계속사업의 연차별 사업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제천의 교통 요충지인 의림동 지역의 도시환경 전환을 도모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의림동 도시재생 사업(300억원)의 공모선정을 위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최종 선정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국회로 제출된 정부예산안에 제천시 신규 사업이 대폭 삭감돼 국비 예산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 국회의원 및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지막까지 제천시 주요사업이 반드시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