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 성황…철새의 낙원, 우포늪에서 가을정취 만끽
오성환 기자|2023/11/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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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창녕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관광객과 군민 등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우포늪 생명길을 함께 걸으며 갈대와 억새가 만연하고 철새가 머무는 우포늪의 가을 생명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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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당일 접수처에는 이른 시간부터 걷기대회 참가를 위한 줄이 이어졌다. 식전 행사로 공연과 일부 경품추첨이 진행돼 매서운 추위에도 행사장 분위기는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장에서는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 부곡온천, 창녕군 고향사랑기부제 등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토마토, 오이·가지·단감·사과 등 우수한 지역농산물 시식과 창녕군새마을부녀회의 아나바다, 창녕소방서의 가족 안전 119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TV와 세탁기, 자전거, 전자레인지, 단감, 가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우포늪 생명길 걷기대회를 통해 생명력 넘치는 우포늪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