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7년 연속 선정

국·도비 14억원 확보

김관태 기자|2023/11/14 10:54
예산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 결과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충남 예산군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공모 결과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실시한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은 총 사업비 38억원 중 국비 11억원, 도비 3억원을 각각 지원받게 되며 군비 20억원과 주민부담금 4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술·신양·광시·응봉 등 4개면 일원의 공공시설, 주택 등 223곳에 태양광 125곳(435㎾), 지열 97곳(1697.5㎾), 태양열 1곳(90㎡)을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지난 7년간 군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으로 12개 읍·면에 191억원을 투입해 1399곳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군민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예산군을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