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국 최초 농촌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구인·구직 해소 기대

배승빈 기자|2023/11/15 09:37
청양군청./청양군
충남 청양군이 지난 14일 농촌 맞춤형 일자리 종합플랫폼 '청양군 일자리 정보망'을 구축하고 추진 보고회를 통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청양군에 따르면 일자리 정보망은 청양지역 일자리가 곳곳에 흩어져 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환경 때문에 구인·구직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축됐다.

군은 지역 내 모든 일자리를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한 후 지난달 정보망 구축을 완료했다.
주요 서비스는 △수요자(기업·개인) 중심 형태별(정규, 농촌일손, 시간제, 일용 등), 대상별(청년, 중장년, 경력 단절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 외국인 근로자 등)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 △쌍방향(기업↔개인) 연결 서비스 제공 △접근과 이용이 쉽고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반응형 웹서비스 구현 △주요 알림 사항 문자 서비스(SMS), 카카오 알림톡 연계를 통한 빠른 정보전달 △이용자(기업·개인) 편의를 위한 매뉴얼 영상 제작 △외부 데이터(워크넷, 관계기관 채용 정보 등) 연계다.

군은 일자리 정보망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상담사를 채용 후 전담 운영을 통해 책임성을 강화하면서 공신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전자 인쇄물 제작과 QR코드 활용, 주제별 홍보 동영상(7편) 제작, 포스터 제작, 광고, SNS 활용, 현수막 게시, 방문 교육 등을 통해 기관·단체·학교·기업·소상공인 등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이용자 설문조사와 정보 수집을 통한 데이터분석, 시스템 개선 등으로 특화된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공공일자리와 기업,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에 대해 정규직과 시간제, 농촌 일손 등 모든 일자리를 하나로 통합한 정보망"이라며 "이 시스템을 통해 구인․구직의 어려움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