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 “ESG 위원회 기업 지속가능·경쟁력 높이는 중대 잣대”

유한킴벌리, 유엔글로벌콤팩트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 3년 연속 선정

오세은 기자|2023/11/17 10:08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중앙)가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열린 '2023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ESG 위원회 세션에서 패널로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17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서울 용산구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2023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 콘퍼런스'에서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LEAD)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UNGC 코리아 글로벌 리더스 서밋은 국내 최대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콘퍼런스로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 산다 오잠보 UNGC 사무총장, 이동건 UNGC 한국협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기구 수장, 지속가능성 이슈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이날 서밋에서는 반기문 명예회장의 기조 연설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기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공시와 기업의 대응,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방안, 공급망 인권실사 의무화와 기업의 대응 등 주제별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ESG 위원회 세션에서는 UNGC 한국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기업 내 ESG 위원회·ESG 위원의 역할 등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대표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이제 생존의 문제"라며 "ESG 위원회의 의사결정은 전문성, 사회·환경의 실질적인 변화와 영향력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하며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중대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창립된 2007년부터 지속가능경영의 롤모델로 확산을 주도하고 성평등과 여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성역량강화원칙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노동, 환경, 반부패, SDGs 각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아 리드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