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4년 만 ‘던파 페스티벌’, 모험가들 앞에서 2024년 로드맵 공개
신규 콘텐츠 · 캐릭터 리뉴얼 · 편의성 개선 등 굵직한 업데이트 예고
유성혁 게임담당 기자|2023/11/18 23:30
| 던전앤파이터 2024년 로드맵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던전앤파이터의 2024년 미래가 베일을 벗었다.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18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던파 페스티벌’ 1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규 ‘안개신’레이드 ‘아스라한 : 안개의 신’ ▲‘아처’ 신규 전직 ▲캐릭터 리뉴얼 등 유저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대형 업데이트일정 이 담긴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로드맵을 직접 소개했다.
◆ 8번째 레이드 안개의 신 : 아스라한 업데이트
| 안개의 신 : 아스라한 키비주얼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고대하던 인공신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년 4월 업데이트되는 ‘안개신’ 레이드 ‘아스라한 : 안개의 신’은 ‘던파’의 8번째 레이드이자 ‘선계’ 최초의 레이드로, 압도적 난이도와 전략성으로 도전 의식을 자극해온 ‘던파’ 레이드 콘텐츠의 명성을 이어간다.
총 3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달라지는 버프 효과 중 공격대 구성이나 상황에 맞게 효과를 직접 선택해 공략을 진행할 수 있다.
◆ 아처 신규 전직 2종 추가
| 아처 신규 전직 '헌터'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3월에는 아처의 신규 전직 '헌터'와 비질란테가 업데이트된다.
‘헌터’는 요괴들을 소탕하기 위해 창설된 `요격대` 소속 사냥꾼 콘셉트의 물리 딜러 캐릭터다.
거대한 독자적 무기 ‘크로스슈터’와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매의 형상을 한 신수 ‘팔케’가 파트너로 함께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헌터’의 전투를 지원한다.
| 아처 신규 전직 '비질란테'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비질란테'는 인간과 요수의 경계에 있는 마법 딜러 캐릭터다. 요기를 다뤄 ‘요수화’라는 독특한 변신 능력을 발휘한다.
전용 무기 ‘에테리얼 보우’는 손목에 장착하는 형태로, 상황에 따라 ▲‘어쌔신’ ▲‘크로스 보우’ ▲‘롱보우’ 세 가지로 자유롭게 형태를 변형시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간형과 요수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근/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차별화된 전투의 메커니즘을 느낄 수 있다.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아처중 가장 묵직하고 화끈한 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라 말하며 신규 전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이단심판관 · 스트리트파이터(남) · 소드마스터 캐릭터 리뉴얼
| 3종의 캐릭터 리뉴얼 소개 모습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3종의 캐릭터 리뉴얼 소개 모습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지난 여름 ‘던파로 ON’ 로드맵에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던 ‘이단심판관’과 ‘스트리트파이터(남)’, ‘소드마스터’ 리뉴얼이 12월에 진행된다.
‘이단심판관’은 30레벨 스킬을 추가 및 기본기 스킬 가짓수가 적었던 점을 보완하고 ‘정화의 불꽃’ 스킬 레벨대를 낮추는 대신 신규 70레벨 스킬을 추가해 스킬 선택폭을 확대하며, ‘참수’, ‘차륜형’ 스킬의 ‘탈리스만’ 옵션을 개선한다.
‘스트리트파이터(남)’은 ‘니들 스핀’ 스킬이 캐릭터 콘셉트에 어울리는 신규 스킬로 리뉴얼된다.
‘더티 배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피카레스크’ 기능을 개선해 일부 투척 스킬의 사용성을 강화한다.
‘소드마스터’는 ‘폭명기검’ 스킬을 리뉴얼하고 발검술 스택 회복 기능을 추가해 스킬 연계성을 보완한다. 아울러 ‘악즉참’과 ‘파검무’ 스킬 비주얼 개선과 함께 대검 특화 콘셉트를 강화한다.
| 미스트리스 캐릭터 도트 리뉴얼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아울러 ‘배틀메이지’와 ‘미스트리스’의 도트 리뉴얼을 공개하며 2월 중 리뉴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전체적으로 두 캐릭터 모두 이미지에 맞게 잘나온 거 같아서 내부적으로도 만족 중이다"라고 말했다.
◆ 콘텐츠 개선 및 편의성 향상
| 2종의 인기 상급 던전 참여율 소개와 개선 방향성 소개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오는 23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존 상급 던전을 개선한다. ‘노블레스 코드’는 전리품으로 등장하는 에픽 장비 자동 습득 기능을 추가하고 네임드 몬스터인 ‘볼트 MX_3’ 등장 방식을 변경한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첫 번째 페이즈에서 모든 HP를 감소시키면 별도의 연출 없이 즉시 클리어 되도록 변경하는 등 플레이 타임 지연 요소들을 다방면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성장에 따른 몰입감 향상을 위해 65개 전 직업의 2차 및 진(眞) 각성 스토리 퀘스트를 개편한다.
각 캐릭터의 개성과 특징에 맞는 다양한 NPC와의 연출로 스토리를 전개, 더욱 풍부한 이야기로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모험가님들이 가장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의견을 주셨던, 2차 및 진(眞) 각성 스토리 퀘스트를 65개 캐릭터에 맞춰서 리뉴얼 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강자의 길’은 몬스터 구성에 ‘차원회랑’과 ‘바칼’을 추가하고, 맵 이동 패턴을 사용하는 몬스터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한다.
| 콘텐츠 장비 레벨 조정 관련 자료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쾌적한 성장감을 제공하고자 파밍 및 장비 시스템 개선에 나선다.
'선계’ 이전 콘텐츠의 장비 레벨을 전체적으로 조정해 기존 및 신규 모험가들의 쾌적한 성장을 지원한다.
파밍 기간 단축에 유의미한 혜택을 제공하는 ‘모험단 서클’ 시스템이 추가된다.
계정 내 특정 명성 수치를 달성한 캐릭터 수가 많아질수록 혜택이 늘어나며, 최대 8개 캐릭터를 기준으로 단계별 혜택이 추가된다.
‘모험단 서클’은 선제적으로 ‘어둑섬’에 적용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추후 다른 콘텐츠들로 확장 적용된다.
이외 킹오브파이터’, ‘사무라이쇼다운’으로 대표되는 액션 아케이드 명가 'SNK'와 콜라보, 과거에 선보였던 미니게임들을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아케이드 센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 좌측부터 던전앤파이터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던파TV 공식 유튜브 채널 스크린샷 |
쇼케이스를 마치며 이원만 디렉터는 "오늘 발표가 여러분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다음 주에는 편한 자리에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김윤희 디렉터는 "오늘 소개해 드린 업데이트 잘 준비해서 모험가님들께서 만족하실만한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