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장관, 말레이·인니 회담서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APEC 합동 각료회의 계기 회담 진행
박영훈 기자|2023/11/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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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합동 각료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
박 장관은 잠브리 압둘 카디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올해 '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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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중점 추진 중인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을 위한 우호적 정책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정부가 각별한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 양국의 차세대 전투기 KF-21(인도네시아명 IF-X) 공동 개발사업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했다.
한편, 박 장관은 양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무력 충돌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양 외교장관과 국제 사회가 공조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