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찾아가는 한방·구강 진료 ‘마주보고 사업’ 미담사례도 ‘훈훈’
"선생님 따라 다른 마을에서도 진료보러 왔어요"
남명우 기자|2023/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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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주보건소에 따르먄 지난 14일, 16일 세종대왕면소재 경로당에서 이동진료를 하던 의료진에게 뜻밖의 일이 일어났다. 바로 이전 강천면 소재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았던 마을주민 A씨 등 5명이 한방진료 후 통증이 완화되었다며 '마주보고 사업' 일정에 따라 이동진료에 참여한 것이다.
A씨는 이전 '마주보고 사업' 참여 후 "서울까지 침 맞으러 가봤지만 이렇게 부드럽고 잘 놓는 의사분은 처음이에요"라며 이 사업 의료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향후 이동진료 스케쥴 알려주시면 되는 날 침 맞으러 갈게요"라며 다음 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여주시보건소는 지난 6월 20일부터 의료서비스 취약지역 2개 마을을 시작으로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한방, 구강진료, 기초검사, 치매인지검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주보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24기까지 예정된 사업 중 현재 20기까지 진행됐다. 지난 16일 기준 약 1353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며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