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광주광역시,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 가져

광주시의 미래차산업 삼각벨트 구축과 영광군의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을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등 '공동협력의 뜻' 모아

신동준 기자|2023/11/20 17:44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왼쪽)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영광군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광역시의 미래차산업 삼각벨트 구축과 영광군의 대마전기자동차산단을 중심으로 한 광주·전남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공동협력의 뜻을 모았다.

또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첨단산단, 빛그린산단, 미래차 국가산단 등 대형산단에 공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RE100 산단) 공동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영광군에서는 탄소중립-RE100 공동연합 구축, '2024 영광 방문의 해' 운영,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개최, 달빛내륙철도 연장(광주∼영광) 국가계획 반영 등 지역 간 상생이 필요한 현안사업에 대해 광주시의 협력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영광군의 굴비산업과 민물장어 등 해양수산산업과 떡산업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였고, 관광문화산업에 있어서도 광주와 연계한 관광상품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물무산 황톳길과 4대 종교문화 순례지에 대해 극찬"했다.

그러면서 "달빛내륙철도 연장과 서해안철도 건설도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종만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자체 간 상생협력 소통의 물꼬가 트였다"며 영광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풍부한 농수산물을 광주에 제공하는 방안과 광주의 소부장 산업과 연계강화도 피력했다. 또한 "필요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
는 초광역권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