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발표 D-6… 부산시, 파리에서 막판 스퍼트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장 근처 카페 활용
유치 홍보존 '비스트로 부산' 운영
파리 스포츠센터 외벽 대형 옥외광고
총회장 진입도로 스탠딩 판넬 디지털 광고도

이우섭 기자|2023/11/22 08:35
프랑스 파리 로베르샤팡티에 스포츠센터에 부산엑스포 유치 대형옥외 광고판이 펼쳐져 있다. /부산시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가 막바지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발표일인 28일 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장 진입로에 있는 카페를 임대해 엑스포 유치 홍보존 '비스트로 부산'을 운영한다.

이날 총회에서 진행될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투표 과정을 생중계하고 방문객에게 도시락과 간단한 케이터링을 자율 기부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공간 일부를 대관해 27일부터 이틀간 이곳을 엑스포 유치 응원장으로 운영한다.

시는 24일부터 프랑스 파리시 로베르샤팡티에 스포츠센터 외벽에 10m 높이의 대형 옥외광고를 게시하고 22일부터 총회장 진입도로에 있는 스탠딩 패널을 활용해 BIE 관계자 등에 대한민국 부산의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전달한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것이며 국민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며 "결전의 날까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