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바가지 없는 축제로 ‘흥행몰이’ 성공
활축제, 곤충축제, 농산물축제 등 연이어 인파로 북적
외지 상인 없이 주민 참여로 축제 빛내…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 심어
장성훈 기자|2023/11/2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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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축제와 문화행사를 매개로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계절별로 지역 정체성과 특색을 살린 예천활축제(5월), 예천곤충축제(8월), 삼강주막 나루터축제(9월), 예천농산물축제(11월) 등을 개최했다.
특히, 축제마다 외지 상인 없이 지역 주민이 참여해 '축제 특수'를 이용한 바가지 논란 없이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 다양한 체험 공간과 무료 이벤트, 시식 행사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좋은 인상으로 남고 있다.
축제 구성면에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예천사과 월드컵',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한우 구이터 운영' 등은 농가의 노력과 맞아떨어지며 3일간 15만 명 방문, 개별 농가 및 읍면별 농산물 부스 판매액 6억 8300만원이라는 성과를 내며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추석 연휴에 열린 '삼강주막 나루터축제'도 6만 명 넘게 방문했으며 5월에는 예천만의 특색을 살린 이색축제인 '예천활축제'에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7만 5천 명이 축제장을 찾는 등 축제마다 인파로 북적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김학동 군수는 "방문객에게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게 예천을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핵심이라 생각하고 축제장 주변 식당과 숙박업주들도 함께 참여해 더욱 깨끗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언제 방문하더라도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