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군립노인요양병원 ‘입원환자 100명 달성’ 운영 안정 단계 진입

간호학과 학생 실습과 치매관리체계구축 공립요양병원의 위상 회복

박현섭 기자|2023/11/22 09:50
경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전경./거창군
경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병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12일 군립노인요양병원을 군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해 '운영 정상화'라는 목표로 7월 입원환자 80명, 9월 90명, 11월 현재 직영 운영 체제 전환 6개월 만에 입원환자 100명을 달성해 병상가동률은 53%→79%로 26% 대폭 증가했다.

군은 해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에서 지역사회간호학 실습을 운영하고 올해는 군립노인요양병원 현장 실습을 추가해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병동 업무 실습과 함께 공립요양병원 한정 국비 사업인 치매 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타 간호대학과는 차별화된 실습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실습은 노인요양병원 치매전문병동에 새롭게 조성된 치매 친화적 환경 프로그램실(스노즐렌실)을 활용해 입원 어르신들에게 손자, 손녀와 함께하는 것처럼 즐거움을 주며 어르신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병원 내 자체 개발한 다양한 '비약물 치매인지강화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돼 다양한 과정을 실습하고 있다.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을 추가로 확보해 다양한 입원 환자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공립요양병원에 걸맞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