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카피 공모전 대상에 ‘혁신, 헌신 그리고 확신’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당선자 총 16명
오는 27일 국회서 시상식 개최

유제니 기자|2023/11/24 18:0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국민의힘 카피대전' 공모전에서 윤상현 의원실 강경민 비서관이 낸 '혁신, 헌신 그리고 확신'이 대상을 수상했다.

국민의힘은 24일 정책위원회와 보좌진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공모전의 우수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당 소속 보좌진과 사무처당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9~19일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예산'과 '당무 및 정책'으로 160건의 카피가 제출됐다.
심사는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현직 언론인, 당 주요무서 국장과 당 보좌진협회(국보협)가 참여했다. 이들은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방식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당무 및 정책 분야에서는 윤상현 의원실 강경민 비서관이 낸 '혁신, 헌신 그리고 확신'이 대상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비로소 바다를 품은 서울! 김포-서울 편입을 환영합니다!'(여론조사실 박재용 부장)와 '국민의힘이 바뀌겠습니다. 국민의 삶이 바뀝니다'(공보실 김나래 차장)가 선정됐다.

예산 분야에서는 총무국 이한규 과장의 '맞춤형 복지는 UP ↑ 국가부채는 DOWN ↓'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긴축재정이 아닙니다. 신중재정입니다.'(부산시당 이재훈 과장)과 '건전재정 사이즈는 콤팩트 효과는 퍼펙트'(권성동 의원실 윤희진 선임비서관)가 뽑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우리 당에 좋은 정책이 많아도 홍보가 안 되면 국만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없다"며 "우리 정책 방향을 하나의 카피에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공모전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국회에서 개최된다.